847일차 - 노르웨이 여행 준비

어제 밤부터 비가 내리더니, 아침까지 흐린 날씨다. 오전 중에는 노르웨이에 대한 정보를 알아봤다. 러시아에서 lenta 를 이용했듯이, 특히 물가가 비싸기로 소문난 노르웨이에서 최대한 저렴하게 부식을 구입하기 위해 대형 슈퍼마켓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다.
노르웨이에서는 'REMA 1000' 라는 슈퍼마켓 체인이 가장 많고 저렴한 듯 했다. 여기는 lenta 처럼 카드 형태는 아니지만, 여기서 만든 앱을 설치하고 등록1)을 하면, 채소와 과일은 10% 할인 그리고 자신이 구입한 물건 중 가장 비싼 10개 항목에 대해서 10% 할인을 해준단다. 앱 설치는 물론 등록은 노르웨이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테스트해 볼 수는 없었다.

오후에는 현금 인출을 위해 Sberbank ATM 을 찾아나섰다. 구글맵 검색 결과, 숙소 근처에 ATM 기기가 몇 군데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실제 가보면 없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사진이 없는 ATM 기기가 그렇다. 결국 2km 떨어진 sber bank 은행지점으로 향했다. 도착해보니, 문이 잠겨있었다. 일시적으로 점검 중이라는 내용의 종이가 붙어 있었다. 여기서 또 다른 sber bank 지점으로 갔다. 이곳은 ATM 기기는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인출이 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 은행 ATM 기기를 주로 사용했었는데, 무슨 문제지?
비자와 마스터 카드 둘다 상황은 동일했다. 어쩌지?
현금 인출이 안되면, 어쩔 수 없이 노르웨이에서 사용할 예정이었던 유로를 사용해야 한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다른 은행 ATM 기기를 검색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기기가 있었고, 여기서는 인출이 되었다. 아마도 일시 점검 중이라는 메세지 때문일까?

PS. 은행으로 가는 도중에 보게된 대학교 fishing college. 뭘 배울까. 앞에 어부 형상의 조형물이 특이했다.

PS2. 노르웨이에서는 모든 것이 비싸기 때문에, 러시아에서 필요한 것들을 최대한으로 구입해서 갈 계획이다. 특히 부탄가스. 인터넷으로 보니, 대략 가격이 3~4배 차이다.

PS3. 다른 마을에서도 봤던 기억이 있는데, 숫자가 적힌 창고(?)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을 자주 본다. 어떤 용도인기 궁금하다.







1)
노르웨이 휴대폰 번호로 인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심카드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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