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4일차 - 바람빼고 다 좋았던 날
최근 들어 가장 역풍이 심한 날이 아니었을까. 바람만 빼면 모두 다 좋았던 날. 날씨도 덥지 않고 적당히 화창하고 비도 오지 않았다
오늘 구간에서 마을은 거의 볼 수 없었다. 60 여 킬로미터를 달려 처음으로 만난 주유소에 딸린 상점. 예상대로 물과 과자 등만 팔고 있었다.
주유소가 반가웠던 것은 부식을 살 수 있었던 유일한 곳이기도 했지만, 유심 인터넷이 되는 유일한 곳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오늘의 야영장소는 옆으로는 강이 흐르고 다리가 있는 곳이다. 그동안 이런 곳을 보면서 텐트를 쳐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시간대가 딱 맞았다. 강바람이 불어서 모기도 없었다. 제대로된 사이트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90.576 km
누적 거리 : 28176.016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