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일차 - 상트페테르부르크 관광 V
비예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숙소를 나섰다.
-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
- Peter and Paul Fortress
1.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
러시아는 정교회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가보고 싶어졌다. 그동안 성당만 봐와서 식상한 탓도 있다. 이란이후 모스크 이 얼마만인가?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다. 모스크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색깔과 문양들. 아마도 이곳에서 일하는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대부분 찾지 않을까.
입구에 남자의 경우, 긴바지를 착용해야 하며, 여자의 경우 히잡을 써야 한다는 안내판이 있었다.
이럴 줄 알고, 긴바지를 가방에 챙겨왔다. 근처에서 긴바지를 반바지 위에서 덧대어 입고 들어갔다. 내부가 공사중이라 들어가 볼수는 없었다.
모스크에서 볼 수 있는 손과 발을 씻는 곳이 모스크 뒷편에 있었다.
2. Peter and Paul Fortress
이곳에 다다르자,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나의 섬이자 성(fortress)이다. 둘러보는 것은 무료지만, 박물관이나 성당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본격적으로 둘러보자마자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마치 키예프에서 봤던 성 안의 성당들, 그리고 마을 건물들. 이것과 비슷했다. 가장 높이 솟은 피터와 폴 대성당. 해안을 따라 쌓아 올린 성곽들. 성곽 둘레를 걸어볼 수 있는데, 모래가 펼쳐져 있어 마치 어느 바다 해변가를 떠올리게 했다. 궂은 날씨 임에도 수영을 하는 사람(결국 제지를 당하고 뭍으로 올라오긴 했지만), 모래 위에 눕거나 의자를 놓고 앉아 쉬는 사람들. 아이들은 모래장난을 하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여기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내일 해군의 날 행사로 강에는 여러대의 군함들이 정박해 있었다.
비로 인해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