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일차 - 노르웨이 육로국경, 과연 통과할 수 있을까
어제 종일 맑았던 날씨가 아침부터 약하게 비가 내렸다.
'그래도 가야지'
예약한 숙소까지 대략 60 여 킬로미터 정도. 그나마 거리가 짧다. 상트에 들어와서도 길은 그닥 좋아지지 않았다.
달리는 내내 비가 오락가락 했다. 오후 2시무렵 숙소에 도착했다.
상트에서 가볼 만한 곳들을 리스트업했다.
PS. 어제 문의했던 대사관 직원과 전화통화를 했다. 그의 말은 이랬다. 무르만스크 관련한 지역이 외국인 출입제한 구역으로 설정되었다는 사실은 맞다. 그런데 정확히 어떤 구역이 제한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무르만스크는 샹트페테르부르크 소관이니, 샹트페테르부르크 영사관에 문의해보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샹트 대사관에 전화를 걸었다. 같은 내용으로 물었다.
“무로만스크를 통해 노르웨이를 육로로 입국할 수 있나요?”
“아마 괜찮을 텐데요”
모스크바 대사관의 직원과는 정반대의 대답을 했다. 그러면서 어디서 안된다는 걸 봤냐고 오히려 나에게 반문했다. 내가 어제와 오늘 문의했던 내용을 말하니, 자기가 알아보고 특이사항이 있으면 알려주겠다고.
혼란스러웠다. 정작 관할이라고 하는데는 괜찮다고 하고. 아마도 내일 다시 연락을 해야 할 듯 하다.
PS2. 숙소 근처에 대형마트가 있어 좋았다. 왠만한 건 다있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63.508 km
누적 거리 : 27448.527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