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일차 - 노르웨이 육로국경, 통과할 수 있을까

이 곳에서 하루를 더 묵기로 했다. 어제 무리를 한 탓도 있고, 왠만한 숙소의 도미토리 가격으로 독방을 사용할 수 있으니.
하루 더 연장을 하겠다고 하니, 숙소 주인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종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의 일정과 이후 루트를 확인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무르만스크에서 북유럽(노르웨이) 국경통과가 제한된다는 글을 한 블로그에서 봤다.

'이게 무슨 일인가?'

난민때문에 국경통과를 제한한다는 얘긴데,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주 러시아 대사관에 문의를 했다. 알아보고 내일(월) 연락을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Warmshower 와 론리 사이트에도 국경통과가 가능하지 문의글을 올렸다. 일기를 쓰는 지금까지, 확실한 답변은 없다.

추가적인 구글링을 통해 작년 내가 생각하는 루트인 무르만스크에서 노르웨이 국경을 자전거로 통과한 여행자의 블로그를 찾을 수 있었다. 그에게 문의메일을 보냈더니, 지금은 모르겠고, 당시에는 별 문제가 없었단다. 하지만, 무르만스크에서도 국경으로 가는 정보를 얻기는 어려웠다는 내용이었다.
국경통과가 가능하다면, 괜찮겠지만, 만일 안된다면, 골치가 아플 것 같다.
정확한 것은 내일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PS. 상트에서 묵을 숙소를 예약했다. 모스크바와 마찬가지로 일주일을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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