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9일차 - 뿌리는 모기약을 사려면 어떡할까

어제 늦게 자기도 했고, 모기에 시달린 탓에 평소보다 늦은 정오가 넘어 출발했다.

갓길 없는 길이 오늘도 이어졌다. 50 km 정도 부근에 있는 마을에서 장을 봤다.

어제 다리 밑에서 야영하느라 고생을 해서, 오늘은 소나무 숲에 텐트를 쳤다. 조금 있다가 번개가 치면서 비가 왔다. 심실링 작업을 했던 결과가 어떨지 궁금했다. 다행히 작업한 부분에는 빗물이 들어오지 않았다. 대신 작업하지 않았던 플라이쪽이 문제가 있어서 조만간 작업을 해야 할 것 같다.

PS. 뿌리는 모기약을 사러 마을의 약국에 들어갔다. 'mosquito'을 적어 구글번역기로 변역한(러시아어로) 글자를 보여주니, 아주머니가 뿌리는 파스를 줬다. 뭐가 잘못됐을까?

PS2. 내일 도착하는 브란스크(Брянск)에서는 하루나 이틀정도 머물 계획이다.

<오늘 아침. 다리 밑에서의 야영>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73.68 km
누적 거리 : 26266.854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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