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차 - 크로아티아 루트 수정
두브로브니크 이후, 아드리아 해의 섬들을 거쳐 가는걸로 루트를 정했었다. 여러 자전거 여행 관련 책자에도 언급되어 있는 경로라 별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
Dubrovnik - Orebić - Korčula - Hvar - Jelsa - Bol - Supetar - Split
배를 운행하는 선박 홈페이지에 보니, Ferry 의 경우 자전거 요금 표가 별도로 있는 걸로 보아 싣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런데 예상 루트의 경우, 군데군데 Ferry 가 없고 작은 고속선(Catamarans)만 운영하고 있었다. 이것은 별도의 자전거 요금이 없어, 며칠 전 회사에 메일로 문의를 했었다. 하지만 아직 답장이 없었다.
안되겠다 싶어, 섬 근처에 사는 Warmshower 호스트에게 같은 내용의 문의 메일을 보냈다. 한 두 시간 후, 답장이 왔다.
내용인 즉슨, 이랬다.
1. Catamarans 에는 자전거를 실을 수 없지만, 한번 직접 물어는 볼 것(혹시 되면 좋은 거구)
2. 만일 1번 방법이 안된다면, 근처의 사설 보트 주인들에게 부탁해볼 것. 된다고 해도, 배 삯에 비해 많이 비쌀 것임
3. Ferry 가 운행하는 경로를 따라 루트를 수정할 것
고심 끝에 3번처럼 루트를 변경했다.
Dubrovnik - Mljet island - Prapratno - Trpanj - Ploče - Drvenik - Sucuraj - Stari Grad - Split